키: 183

몸무게: 78

구매 사이즈: XL

카페 후기 : https://cafe.naver.com/drughomme





Review

Virgin Wool Polo coat

In Dark navy

항상 그렇듯!

비닐백과 그 위를 덮은 더스트백입니다!

원단을 너무 만지고 싶어서 박스에서 본품 꺼내자마자

비닐 재치고 강아지 쓰다듬듯이 원단을 쓰다듬었던 기억이..

(폴로코트 구매하셔서 리뷰 남기신 분들의 사진과 리뷰를 보면 그렇게 부드러워 보일 수가..)

암튼! 쓰다듬이 끝나고... 진짜 바로 입어버리고 싶어서 입었는데 원단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대단하더라구요..

보통의 도메스틱이나 컨템 브랜드에서는 버진 울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그만큼 생소했으니까요!

빛을 받으면서 나오는 적당한 광택감(원단), 그 원단을 받쳐주는 강렬한 디자인의 피크트 라펠.

빛을 받으면서 나오는 적당한 광택감(원단), 그 원단을 받쳐주는 강렬한 디자인의 피크트 라펠.

디테일이 들어간 소매의 커프스 디자인, 그리고 그에 걸맞은 과감하게 들어간 포켓의 디테일.

대부분의 디테일이 크다면 큰 폴로코트입니다.

대부분의 폴로코트의 디테일이 큰 이유는 유래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폴로코트는 폴로 경기중 선수들이 경기 전후 단지 몸의 체온을 지키기 위하여 위에 걸치기 위하여 만들어진 옷이였습니다.

그래서 폴로코트는 대부분이 폼이 컸고, 폼이 큰 만큼 디테일도 오밀조밀하게 들어간 경우는 극히 드물었죠!

그래서 대부분의 디테일이 크다면 크다는 이유입니다.ㅎㅎ

옛날의 폴로코트는 쓰리버튼을 많이 채택하는 반면 점점 근대로 넘어오면서 투버튼을 선호했죠!

이건 계속 ing 인 것 같습니당.ㅎㅎ

저는 평소에 드러그에서 정핏으로는 L사이즈 제품을 입습니다.

하지만 이 폴로코트만큼은 XL사이즈로 가서 조금 오버하게 입고 싶었습니다.

클래식 보단 캐주얼 쪽으로 코디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죵.ㅎㅎ

피크트 라펠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클래식하다 라고는 할 수 없죠!



빛을 받으면 자글자글한 버진 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죠.

봉제가 어떻게보면 헐겁다고 볼 순 있어요.

원단은 정말 좋고 코트 핏도 너무 만족스럽지만

한편으론 이 레벨에 비해 견고한 스티칭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이 점이 아쉬울 뿐이지, 절대적으로 제품에 흠이 있다는건 아니라는 점!



봉탈이나 덴싱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마감은 좋다는 얘깁니다.

단지 봉제가 기분 탓인지 가벼운건진 모르겠지만,

원단 기준, 대조적으로 비교한다면 살짝 아쉽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전체적인 사이즈 밸런스가 정말 좋았다고 보아야 할까요.

저는 약간 맞춘 느낌이라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운이 좋기도 하고 사이즈 선택을 참 잘한 것 같다 싶었습니다.

저렇게 잠구고 나니.. 워크 팬츠의 어저스트 디테일이 유난히 돋보이네요..ㅎㅎ

폴로코트에서도 소매디테일이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죠.

리얼버튼, 어저스트, 커프스 등등 이죠.

제가 저 사진을 보면서 큼지막한 포켓과 소매의 과감한 커프스 디테일이

사람이 옷을 착용하였을 때, 정말 조화롭게 느껴지더라구요.

옷에 균형감을 맞춰주는 듯한 디테일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