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170

몸무게:63

구매 사이즈:s

1. 리뷰 방향

 저는 이미 멜란지 브라운 바지와 발마칸 코트를 소지 중입니다.

 그 후, 멜브(줄여서..) 자켓을 못 산 것을 이불킥하며, 중고 매물로도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헤어리 브라운으로 나왔지만, 색감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고,

 문의드린 결과 원단은 같으나 연식에 따라 톤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에 환불할 각오를 하고 블레이저를 구매했습니다.

 혹시 지난번에 멜브 일부만 갖고 계시거나, 추가 구입하시고 싶으셨던 분들이

 이 리뷰를 보면 해답을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 이 옷을 입문하시는 분들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2. 배송 및 포장 검수 상태

  최근 드러그의 배송지연이 빈번했고, 12월 20일~24일 사이 발송된다고 공지되었기에,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12월 11일에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무려 이틀만인 13일에 배송이 왔습니다. ㄷㄷ 

  신출귀몰 도깨비 배송입니다!

  비닐+더스트 케이스 2중으로 무난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고,

  일전에도 건의 드렸지만, 로고 없고 가장자리가 조금 날카로운 옷걸이는 옥의 티였습니다.

  (물론 마진을 떨어뜨리겠지만, 이런 소소한 것이 브랜드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도메시장에선.. 보세와의 차별성?)

  또,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전 '헤어리 브라운'을 구매했는데,

  비닐팩에는 '멜란지 브라운'이라고 적혀 있어서, 혹시 이월인가 해서 택을 확인했지만.. 

  택은 21년 여름이후 제작이라 큰 의구심 없이 찢어버렸습니다 ㅋㅋ

  (다만, 이런 소소한 것에도 예민한 소비자가 있기에, 일점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3. 제품 특성

 제일 걱정한 점이, 기존 멜브 바지나 코트에 색감이 일치할까? 였는데

  .. 다행히 잘 맞았습니다!

 혹시 지난번에 멜브 일부만 갖고 계시거나 추가 구입하시고 싶으셨던 분들은,

 이걸로 구매하시면 호환이 잘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드러그 멜브 라인이야, 검증된 색감과 핏으로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확고히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색감이 안 어울릴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세요! ㅋㅋ라고 말씀드립니다.

 가격 대비 울이 혼용된 소재의 고급감이 남다릅니다요.

 기장이나 핏 면에서도, 

 최근 브랜드옷을 보면, 대한민국 평균 신장이 180이 아닐까 할 정도로,,

 긴 기장과 소매, 허벌렁한 오버핏이 대부분이라, 모델샷으로 보기엔 이뻐도.. 내가 입으면 쭈구리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드러그 옷은 진짜, 딱 내 몸 맞춤인 것처럼... 잘 맞습니다. 괜히 뒤에 '테일러드'가 붙는 것이 아님...

 그리고 멜브의 장점 중 하나로 오묘한 색감을 빼놓을 수 없죠~ 

 어두운 곳에서는 그레이, 밝은 곳에서는 브라운을 띄며

 데일리룩, 데이트룩, 포멀룩 등 모든 방면에서 손이 잘 가는 색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빛에 따라 색감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4.총평

 드러그의 '헤어리 브라운'!

 기존의 멜란지브라운과 동일하며, 생산공장이 바뀌어 마감품질을 높였고, 가격은 여전히 합리적이다!

 색감은 실물깡패에 지킬앤 하이드이고, 핏은 그냥 대한민국 평균남성들(160후반~170중반)을 '테일러링'한다..

5. SNS링크

  (1) https://cafe.naver.com/drughomme/6664

  (2) https://cafe.naver.com/coredenim/857013